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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접 소개한 트럼프...61조 원 파격 투자에 전 세계 '깜짝' [굿모닝경제] / YTN

2025-03-24 7,191 Dailymotion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시간 24일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대미 투자액을 총 415억달러(61조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국 기업이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해 미국 제조업 재건을 외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을 직접 소개하며 "(현대차그룹이 현지 생산을 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언급한 만큼 향후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대(對)한국 관세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총 210억달러를 투자합니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50만대까지 확대하고,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건설합니다.

또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를 시행합니다.

이번 투자 발표로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후 현재까지 현지에 총 205억달러(30조원)를 투자한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액은 총 415억달러로 늘었습니다.

그룹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 그룹 차원 최대 해외 투자를 단행한 셈인데,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생산을 늘리고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이번 투자는 그간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현지 투자와 현지 생산을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등 기간산업인 철강 분야에 대한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270만t 규모 전기로 제철소 설립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 계획은 다음 달 2일 예고된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에 앞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소개하며 관세와 관련된 여러 언급을 했는데 이 발언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철강을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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